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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체험박물관
조계지 중심으로 극장가 형성
1903(?)년부터 1945년까지 부산에 건축된 극장은 일본 거류지 내의 상권과 주거 중심지역에 가장 먼저 세워졌다. 오늘의 남포동인 남빈정에 행좌를 시작으로 행정에는 송정좌가 가장 먼저 자리했었다. 그 후 세워진 부귀좌와 부산좌, 변천좌,…
근대 부산지역 극장 총 23개소
부산지역에 극장이 세워진 것은 ‘극장 및 제흥행취체규칙’이 제정, 시행에 들어간 1895년을 기점으로 광복을 맞기까지 개관 경영된 곳은 총 23개소다. 시대별로 구분하면 공연중심으로 경영되어온 활동사진상설관 이전시대(1895년~1913년)의 8개 극장은 행좌(1903년?~1915년), 송정좌(1903년?~1911년), 부귀좌(1905년?~1907년),…
일본 대중문화의 상륙
시재(詩才)에 뛰어났던 해은 민건호는 우리 문화가 전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문화가 들어와 공존해가기 시작하는 시대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던 한 사람으로 그는 일본배우의 시예장(試藝場)이나 기예장(技藝場)에 초대되어 참관했다. 일본 영사관에서 열린…
극장 태동기
부산포에 대중문화공간인 상설극장이 탄생되는 계기가 마련케된 것은 1876년 부산이 개항되면서 비롯된다. 무대와 관객석을 갖춘 극장의 역사는 BC 5~4세기 경 그리스에서 생겨난 안피시어터가 정설이지만 그 후 기독교 문화를 중심으로 서구에서는 극장문화가…
한국 영화사 연구가 홍영철에게 ‘영화도시 부산’의 길을 묻다
한국 영화사 연구가 홍영철에게 ‘영화도시 부산’의 길을 묻다 부산, 국내최초 극장 들어선 한국 영화산업 태동지 영화박물관 세워 영화도시’ 뿌리 확고히 다졌으면 ’차용범이 만난 부산사람’ 한국영화자료연구원 홍영철 원장 한국영화자료연구원 홍영철(洪永喆, 68)…
부산포의 대중문화
개항장 부산포에서 대대로 생활을 영위해온 주민들의 대중문화는 어떤것이 자리 잡고 있었는지는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개항기 신사유람단에 참여했으며 통훈대부행(通訓大夫行) 통리교섭 통상사무아문주사(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主事)겸 부산항 서기관으로 근무했던 민건호(閔建鎬, 1843년~1920년)가…
전관 거류지로 개방되는 부산포
1876년 개항으로 빗장이 열리는 부산은 지정학적으로 일본과는 가장 가깝게 인접했던 이유로 인해 격변하는 시대의 요충지로 급부상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면에서 비켜갈 수 없는 변화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부산의…
부산극장사 머릿말
“부산영화 기록 발굴은 지난스런 작업이었다” 극장취체규칙 시행으로부터 120년을 맞는 부산지역 극장사 트로이를 발굴한 독일의 하인리히 슐리만(1822-1890)은 일곱 살 때 아버지에게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그림세계사」에서 불타는 트로이성 삽화를 보고 언젠가 그것을 찾아내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