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를 자랑하는 향토극장, 부산극장 (1934년~현재)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향토극장, 부산극장 (1934년~현재)
✽ 극 장 명 : 부산극장(釜山劇場: 후산 게키죠)
✽ 개명극장명 : 부산영화극장 → 항도극장 → 부산극장 → 도립부산극장 → 부산극장 →
씨너스부산극장 → 메가박스부산극장
✽ 주 소 지 : 서정 1정목 9번지
✽ 현 주 소 지 : 중구 남포동 5가 18번지
✽ 개 관 일 자 : 1934년 11월 5일
✽ 재신축개관 : 1982년 12월 24일
✽ 대 표 : 오가와 요시조(小川好藏)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극장(映畵館)은 1907년 개관된 서울특별시 소재 단성사(團成社)로 현재 복합영화관으로 경영되어 오다 휴관 중에 있다. 주식회사 부산극장은 단성사에 이어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부산광역시가 자랑하는 향토 극장이다.
개관 당시 서정(西町) 1정목 9번지 주소지는 세월만큼이나 수 차례 행정구역이 변경되어 오면서 현재는 중구 남포동 5가 18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극장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 일본 가부키 전용극장으로 문을 열었으나 노후된 보래관이 철거되어 재건축에 들어간 1937년 9월 3일부터 1938년 10월 4일까지 1년 1개월간 보래관에 공급되던 영화를 상영하면서 영화상영관으로 전환 경영되었다. 광복을 맞은 부산극장은 적산시대를 마감한 이후 한국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부흥기를 맞았다.
1976년 12월 30일 연재흠 대표가 인수, 경영에 들어간 부산극장은 1982년 노후된 극장을 철거후 신축 개관 이후 1993년 8월 14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복합영화관(3개관)으로 변신, 선두주자로 앞서갔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인해 2009년 씨너스부산, 2013년 메가박스부산으로 바뀌어 운영돼 오면서 부산극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수레바퀴와 맞물려 성장 발전해 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