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치쿠계열의 영화 상설관, 상생관 (1916년~1976년)
✽극 장 명 : 상생관(相生館: 아이오이칸)
✽개명극장명 : 대중극장 → 부민관 → 시민관
✽주 소 지 : 부산부 본정 1정목 16번지
✽현 주 소 지 : 중구 동광동 1가 16번지
✽개 관 일 자 : 1916년 10월 31일
✽폐 관 일 자 : 1976년 6월 1일
✽관 주 : 미쯔오 미네지로오(滿生峰次郞)

일제강점기 보래관, 행관과 함께 부산을 대표했던 3대 극장의 하나로 명성이 드높았던 활동사진 상설관인 상생관은 부산부 최고의 중심지 본정에 위치했던 극장이다. 상생관은 1934년 부산대교(영도다리) 개통에 이어 1936년에는 극장 건너편에 부산부청(시청)이 들어서면서 주변 환경의 변화로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근접할 수 있는 대중 문화공간으로 융성기를 맞이했다.

광복 후에는 현상 공모에 의해 새롭게 대중극장(大衆劇場)으로 태어났으나 1948년 부민관(府民館)으로 재개명되어 한국전쟁기에는 임시수도 부산의 대표적인 개봉관으로 신작영화가 모두 이곳에서 상영,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1953년 다시 시민관(市民館)으로 극장명이 바뀌면서 폐관될 때까지 경영되어오다 주변에 현대극장, 국제극장, 제일극장, 대영극장, 동명극장 등이 차례로 세워지면서 시설 노후화와 함께 2, 3번관으로 전락하면서 1976년 폐관되었다.